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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,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너의 모든 것을 좋아할 수는 없어.나와 친한 사람이라고 해서 네가 한 모든 말과 행동에 편을 들어줄 수도 없어.
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
가끔 생각하는 건, 나는 왜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맞서지 못하고 화내지 못하고 싸우지 못하고 혼자 거기에 상처받고 지금까지 그걸 떠올리며 나 자신을 탓하고 있는가ㅡ이다. 나에게 함부로 대한 사람들이 아니라, 그러지 못했던 나 자신을.
트위터도 있고 인스타도 있고 개인홈도(...) 있지만 뭔가 속시원한 내 이야기를 할만한 공간이 딱히 마땅치 않더라. 홈보다 블로그가 가볍게 쓰기엔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여기에 쓰는 걸로 결정. 단지 덕질얘기 허심탄회하게 하고 싶으니 비번을 걸 때도 있을 거고. 비번은 폰번호 뒷자리 숫자 네개. (그리고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일기가 된다)